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가 마무리되면서, 지역별 투표율 결과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최종 투표 결과를 예측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지표이기 때문이죠.
실제로 데이터를 뜯어보면 지역별로 꽤 흥미로운 차이를 발견할 수 있는데요. 막상 표로만 보면 한눈에 파악하기가 어려우실 텐데, 그래서 전체 데이터를 보기 쉽게 정리하고 분석해 보았습니다.
1. 지역별 사전투표율 Top & Bottom 3
전국 평균 사전투표율은 23.51%로 집계되었습니다. 전체 선거인 약 4,464만 명 중 무려 1,049만 명 이상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는 것이죠. 그렇다면 어느 지역이 가장 뜨거웠을까요?
위 카드에서 보시는 것처럼, 전라남도가 38.95%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38%대를 넘기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대구광역시는 18.65%로 유일하게 10%대 투표율을 기록하며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최고 지역과 최저 지역의 편차가 무려 20%p 이상 나는 셈입니다.
2. 권역별 눈에 띄는 특징
이번에는 지역을 조금 더 넓게 권역별로 묶어서 살펴보겠습니다. 단순히 숫자만 보는 것보다 권역별 흐름을 보면 전체적인 분위기를 파악하기가 더 수월하다는 것이죠.
- 호남권 강세 뚜렷: 전남(38.95%), 전북(35.05%), 광주(27.83%) 모두 전국 최상위권 기록
- 수도권 투표율 저조: 서울(23.84%)은 평균을 살짝 넘었지만, 경기(20.96%)와 인천(21.62%)은 하위권 머묾
- 영남권 상대적 약세: 경남(24.64%)을 제외하면, 부산, 울산, 경북, 대구 모두 전국 평균(23.51%) 이하 기록
특히 수도권의 경우 유권자 수는 가장 많지만, 사전투표율 자체는 경기도가 20.96%로 끝에서 두 번째를 기록할 만큼 다소 저조했습니다. 아무래도 수도권은 본투표 당일에 참여하는 비율이 더 높은 경향성이 있다고 조심히 말씀을 드려 봅니다.
3. 전국 시·도별 사전투표율 종합 데이터 (인포그래픽 표)
전체 17개 시도의 상세한 선거인 수와 사전투표자 수, 그리고 투표율을 한눈에 비교하실 수 있도록 정리한 표입니다. 직관적인 비교를 위해 투표율에 따른 막대 그래프를 추가했습니다.
| 시도명 | 선거인수(명) | 사전투표자수(명) | 사전투표율 (%) |
|---|---|---|---|
| 전국 합계 | 44,649,908 | 10,498,411 | 23.51% |
| 전라남도 | 1,558,206 | 606,907 | 38.95% (1위) |
| 전북특별자치도 | 1,509,854 | 529,181 | 35.05% |
| 광주광역시 | 1,189,519 | 331,074 | 27.83% |
| 세종특별자치시 | 309,134 | 85,551 | 27.67% |
| 강원특별자치도 | 1,329,742 | 359,735 | 27.05% |
| 경상남도 | 2,775,745 | 684,053 | 24.64% |
| 서울특별시 | 8,319,134 | 1,983,478 | 23.84% |
| 충청북도 | 1,396,588 | 329,090 | 23.56% |
| 제주특별자치도 | 565,350 | 129,321 | 22.87% |
| 대전광역시 | 1,250,891 | 281,767 | 22.53% |
| 충청남도 | 1,857,239 | 417,475 | 22.48% |
| 울산광역시 | 936,171 | 210,232 | 22.46% |
| 경상북도 | 2,202,861 | 493,931 | 22.42% |
| 인천광역시 | 2,663,459 | 575,729 | 21.62% |
| 부산광역시 | 2,857,335 | 608,335 | 21.29% |
| 경기도 | 11,878,997 | 2,490,302 | 20.96% |
| 대구광역시 | 2,049,683 | 382,250 | 18.65% (17위) |
* 투표율이 높은 순서대로 정렬된 자료입니다. (자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참고로 사전투표는 주소지에 상관없이 전국 어디서나 투표가 가능했는데요. 위 표의 데이터는 '해당 지역에 주소지를 둔 선거인'이 투표한 현황을 기준으로 집계된 것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즉, 서울에 사는 사람이 부산 출장 중에 투표를 했더라도 서울 지역 사전투표율로 집계된다는 의미입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사전투표율이 높으면, 최종 투표율도 무조건 높게 나올까요? 꼭 그렇지만은 않다고 조심히 말씀드려 봅니다. 사전투표 제도가 정착되면서 분산 투표 효과가 커졌기 때문에, 본투표일까지 지켜봐야 최종적인 투표 열기를 가늠할 수 있겠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정리하자면, 이번 제9회 지방선거 사전투표는 호남권의 강세와 수도권/영남권의 상대적 약세로 뚜렷한 지역 편차를 보인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