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통령 선거, 인천 구·군별 득표 현황 상세 분석

지난 2022년 3월에 치러진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인천광역시는 수도권의 중요한 지역으로, 수도권 민심의 흐름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 2022년 대선, 인천 10개 구·군의 표심은 어디로 향했을까요?

앞서 전국 및 서울, 부산, 대구 결과를 분석한 데 이어, 이번 포스팅에서는 인천 10개 구·군별 개표 현황을 자세히 살펴보고, 각 지역의 표심이 어떻게 나타났는지 중립적인 관점에서 분석하여 구독자 여러분의 이해를 돕고자 합니다.

전반적인 인천 결과 다시 보기

먼저 인천 전체적으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48.91%의 득표율로 47.05%를 얻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 승리했습니다. 이제 인천 내 각 구·군별 결과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구·군별 득표 결과 분석: 원도심과 신도시의 차이

인천 10개 구·군의 득표 결과를 분석한 결과, 지역별 특성에 따라 다소 다른 표심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재명 후보 우세 지역:
  • 부평구 (50.84%), 계양구 (52.31%), 서구 (50.94%) 등 비교적 인구가 밀집하고 젊은 층의 비중이 높은 지역에서 이재명 후보가 우세한 결과를 보였습니다.
  • 남동구 (49.73%), 중구 (49.21%)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후보를 소폭 앞섰습니다.
  • 옹진군 (35.58%)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후보(59.99%)에 비해 낮은 득표율을 기록했지만, 다른 보수 강세 지역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얻었습니다.
윤석열 후보 우세 지역:
  • 연수구 (51.49%), 강화군 (60.96%) 등 비교적 보수 성향이 강하거나 농어촌 지역의 특성을 보이는 곳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더 많은 표를 얻었습니다.
  • 미추홀구 (48.25%), 동구 (48.45%)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근소하게 앞섰습니다.
접전 지역:
  • 대부분의 지역에서 두 후보 간의 득표율 차이가 크지 않아 인천 전체가 접전 양상을 보였습니다. 특히 미추홀구, 동구, 남동구, 연수구 등에서는 더욱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습니다.

구·군별 득표율 특징 분석

각 구·군별 득표율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특징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 신도시와 원도심의 표심 차이: 부평구, 계양구, 서구 등 신도시 지역에서는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반면, 연수구와 강화군에서는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이 높았습니다.
  • 강화군의 압도적인 보수 지지: 강화군은 윤석열 후보가 60%가 넘는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하며 보수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 접전 양상의 지속: 인천 대부분의 지역에서 두 후보의 득표율 차이가 크지 않아, 인천 전체가 선거일까지 예측 불허의 접전 지역이었음을 보여줍니다.
  • 옹진군의 특이성: 옹진군은 다른 지역에 비해 무효 투표수 비율이 다소 높게 나타났습니다.

인천, 수도권 표심의 축소판

20대 대통령 선거 인천 구·군별 득표 현황 분석을 통해 인천은 수도권의 표심을 반영하듯, 지역별로 다소 다른 정치적 성향을 보였습니다.

전반적으로 이재명 후보가 근소하게 우세했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강세를 나타내는 등 복잡하고 다양한 민심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인천이 다양한 계층과 배경의 사람들이 거주하는 도시로서, 각 지역의 특성과 현안에 따라 유권자들의 선택이 달라졌음을 시사합니다.

이번 분석이 구독자 여러분들이 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인천 각 지역의 민심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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