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통령 선거, 제주특별자치도의 두 도시, 표심은 달랐을까?

2022년 대선, 제주도 내 제주시와 서귀포시의 선택은 어땠을까요? 제주특별자치도는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독특한 문화를 가진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관광지입니다. 

이번에는 제주특별자치도를 제주시와 서귀포시 두 지역으로 나누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 대한 지지율을 비교 분석하고, 두 도시의 표심에 어떤 차이가 있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후보에 우세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전체적으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52.59%의 득표율로 42.69%를 얻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앞서 승리했습니다. 

그럼 제주도 내 두 도시의 득표율을 살펴보겠습니다.

제주시와 서귀포시, 주요 후보 득표율 비교

제주특별자치도 내 두 도시의 주요 후보 득표율은 아래와 같습니다.

  • 제주시: 이재명 후보 53.70%, 윤석열 후보 41.57%
  • 서귀포시: 이재명 후보 49.67%, 윤석열 후보 45.64%

두 도시의 표심을 보면, 제주시의 민주당 지지율이 높았습니다.

위 득표율처럼  제주시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53.70%로 윤석열 후보(41.57%)보다 12.13%p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서귀포시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49.67%, 윤석열 후보가 45.64%로 두 후보 간의 격차가 4.03%p로 제주시보다 훨씬 적었습니다. 

제주시가 서귀포시보다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지지세가 강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표심 차이의 원인은?

제주시와 서귀포시의 표심 차이는 아래와 같은 요인들로 인해 발생했을 수 있습니다.

  • 인구 구조: 제주시가 서귀포시보다 인구가 많고, 젊은 층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을 수 있습니다. 이는 진보 성향의 표심에 더 유리하게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 산업 특성: 제주시에는 행정기관과 서비스업 종사자가 많은 반면, 서귀포시는 농업과 관광 산업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이러한 산업 구조의 차이가 유권자들의 정치적 성향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습니다.
  • 지역 정치: 각 도시별 지역 정치의 역사나 현안 등이 선거 결과에 미묘한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도내에서도 나타난 표심의 차이

20대 대통령 선거 제주특별자치도 개표 결과 분석을 통해, 제주도 전체적으로는 이재명 후보가 우세했지만, 제주시와 서귀포시 간에는 득표율에서 뚜렷한 차이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제주시에서는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지지세가 더욱 강했던 반면에 서귀포시에서는 두 후보가 비교적 접전을 벌였습니다.

이는 제주도 내에서도 각 도시의 인구 구조, 산업 특성, 지역 정치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유권자들의 선택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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