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통령 선거, 서울 구별 득표 현황 상세 분석

2022년 대선, 서울 25개 구의 표심은 어떻게 갈렸을까요? 지난 2022년 3월에 치러진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서울은 전국 판세의 중요한 바로미터였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서울 25개 구별 개표 현황을 자세히 살펴보고, 각 지역의 표심이 어떻게 나타났는지 중립적인 관점에서 분석하여 구독자 여러분의 이해를 돕고자 합니다.

전반적인 서울 결과 다시 보기

먼저 서울 전체적으로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50.56%의 득표율로 45.73%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앞서 승리했습니다. 하지만 서울 내 각 구별 결과를 살펴보면 더욱 흥미로운 양상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구별 득표 결과 분석: 강남과 강북의 뚜렷한 차이

서울 25개 구의 득표 결과를 분석한 결과, 전통적인 정치적 성향에 따라 뚜렷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윤석열 후보 우세 지역:
  • 강남권: 서초구(65.13%), 강남구(67.01%), 송파구(56.76%)에서 윤석열 후보가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습니다.
  • 용산구 (56.44%), 성동구(을)(53.20%), 양천구(을)(50.13%), 동작구(을)(50.51%) 등에서도 윤석열 후보가 우세한 결과를 보였습니다.
이재명 후보 우세 지역:
  • 강북권: 강북구(52.32%), 도봉구(52.83% - 을), 노원구(58.94% - 갑, 47.22% - 을), 은평구(51.26% - 갑, 44.65% - 을), 서대문구(50.75% - 갑), 중랑구(50.45% - 갑), 성북구(49.31%) 등에서 이재명 후보가 더 많은 표를 얻었습니다.
  • 강서구(갑)(49.17%), 구로구(갑)(49.19%), 금천구(51.56%), 영등포구(갑)(44.60%), 동작구(갑)(45.74%), 관악구(50.32% - 갑, 45.16% - 을), 강동구(갑)(44.80%, 을 - 51.70%) 등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우세했습니다.
접전 지역:
  • 종로구(윤석열 49.48%, 이재명 46.42%), 중구(윤석열 50.96%, 이재명 45.42%), 광진구(윤석열 48.82%, 이재명 47.19%), 마포구(윤석열 49.03%, 이재명 46.50%), 양천구(갑)(윤석열 50.13%, 이재명 46.39%), 영등포구(을)(윤석열 51.64%, 이재명 44.60%) 등에서는 비교적 근소한 차이로 승패가 갈렸습니다.

구별 득표율 특징 분석

각 구별 득표율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특징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 강남 3구의 압도적인 보수 지지: 예상대로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60% 이상의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하며 보수 강세를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 강북 지역의 진보 우세: 강북구, 노원구, 은평구 등 전통적으로 진보 성향이 강한 지역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특히 노원구 갑에서는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이 58.94%에 달했습니다.
  • 중도 성향의 격전지: 종로구, 중구, 광진구, 마포구, 양천구 등은 두 후보가 비교적 박빙의 승부를 펼친 지역으로, 중도 성향의 유권자들이 많은 것으로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 영등포구의 표심 변화: 영등포구는 갑과 을 지역 모두에서 윤석열 후보가 우세한 결과를 보였습니다.
  • 동작구의 흥미로운 결과: 동작구는 갑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을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승리하며 지역 내에서도 표심이 갈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서울 지역 내 다양한 표심 확인

20대 대통령 선거 서울 구별 득표 현황 분석을 통해 서울 시민들의 표심이 단순히 하나의 방향으로만 흐르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통적인 정치적 성향에 따라 지지 후보가 뚜렷하게 나뉘는 지역이 있는가 하면, 치열한 접전을 벌인 지역도 많았습니다.

서울이라는 거대 도시 안에서도 다양한 가치관과 정치적 의견을 가진 시민들이 공존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번 분석을 통해 구독자 여러분들이 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서울 각 지역의 민심을 좀 더 깊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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