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통령 선거, 호남의 굳건한 지지 속 전라북도 표심은?

지난 2022년 3월에 치러진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전라북도는 더불어민주당의 텃밭으로 불리는 호남 지역의 대표적인 곳입니다. 

  • 2022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강세 지역 전북 내에서도 나타난 미묘한 차이 분석

이번에는 전라북도 내 시·군별 개표 현황을 바탕으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율을 집중적으로 분석하고, 전북 내에서도 나타난 표심의 미묘한 차이를 살펴보겠습니다.

전라북도, 압도적인 지지로 이재명 후보를 선택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전라북도 전체적으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82.98%라는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하며, 14.42%를 얻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크게 앞섰습니다. 이는 전국 평균과는 확연히 다른 결과이며, 전라북도의 확고한 정치적 성향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세부적으로 시·군별 결과를 살펴보면 흥미로운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전라북도 시·군별 이재명 후보 득표율 분석: 강한 지지 속 작은 변동

전라북도 내 시·군별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을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 전주시 완산구: 82.17%
  • 전주시 덕진구: 82.01%
  • 군산시: 81.97%
  • 익산시: 82.39%
  • 정읍시: 85.28%
  • 남원시: 84.67%
  • 김제시: 85.12%
  • 완주군: 83.89%
  • 진안군: 83.70%
  • 무주군: 76.97%
  • 장수군: 84.36%
  • 임실군: 85.16%
  • 순창군: 86.24%
  • 고창군: 86.09%
  • 부안군: 84.97%

지역별 득표율 특징 분석: 미묘한 차이와 그 원인

전라북도 내에서도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율은 지역별로 약간의 차이를 보였습니다.

  • 무주군의 상대적으로 낮은 득표율: 무주군은 76.97%로 전북 평균에 비해 다소 낮은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무주군의 지리적 특성이나 다른 후보에 대한 지지세가 상대적으로 강했던 요인 등이 작용했을 수 있습니다.
  • 순창군과 고창군의 높은 득표율: 순창군(86.24%)과 고창군(86.09%)은 도내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이는 이 지역의 전통적인 민주당 지지세가 더욱 강하게 나타난 결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 전주, 군산, 익산 등 주요 도시의 안정적인 지지: 전주, 군산, 익산 등 비교적 큰 도시에서는 81~82%대의 안정적인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 농촌 지역의 높은 지지율 경향: 정읍, 남원, 김제, 완주, 진안, 장수, 임실, 순창, 고창, 부안 등 농촌 지역의 득표율이 전반적으로 높은 경향을 보였습니다.

전라북도, 굳건한 민주당 지지 속 지역별 특성 반영

20대 대통령 선거 전라북도 시·군별 득표 현황 분석 결과, 전북은 호남의 대표적인 민주당 강세 지역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압도적인 지지 속에서도 지역별로 미묘한 득표율 차이가 나타났으며, 이는 각 지역의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 특성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전라북도의 굳건한 민주당 지지세는 앞으로의 선거에서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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