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2년 3월에 치러진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경상북도는 보수 정당의 텃밭으로 알려진 지역입니다.
- 2022년 대선, 국민의힘 압도적 우세 속 경북 내 지역별 표심 분석
이번에는 경상북도 내 시·군별 개표 현황을 바탕으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 대한 지지율을 집중적으로 분석하고, 경북 내에서도 나타난 표심의 미묘한 차이를 살펴보겠습니다.
경상북도, 압도적인 지지로 윤석열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다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경상북도 전체적으로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72.76%라는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하며, 23.80%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크게 앞섰습니다.
이 결과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보수 정당 지지율이며, 경상북도의 확고한 정치적 성향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세부적으로 시·군별 결과를 살펴보면 흥미로운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경상북도 시·군별 윤석열 후보 득표율 분석: 도시와 농촌의 차이
경상북도 내 시·군별 윤석열 후보의 득표율을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 포항시 북구: 71.83%
- 포항시 남구: 70.79%
- 울릉군: 72.89%
- 경주시: 71.49%
- 김천시: 73.15%
- 안동시: 67.84%
- 구미시: 69.37%
- 영주시: 71.52%
- 영천시: 76.26%
- 상주시: 76.63%
- 문경시: 76.63%
- 예천군: 73.14%
- 경산시: 73.37%
- 청도군: 78.37%
- 고령군: 79.21%
- 성주군: 78.71%
- 칠곡군: 71.24%
- 군위군: 83.19%
- 의성군: 80.26%
- 청송군: 76.66%
- 영양군: 73.50%
- 영덕군: 80.43%
- 봉화군: 73.16%
- 울진군: 76.24%
지역별 득표율 특징은 농촌 지역의 압도적인 지지
경상북도 내에서도 윤석열 후보에 대한 지지율은 지역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특히 농촌 지역에서 매우 높은 지지율을 기록한 반면, 대도시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경향을 나타냈습니다.
- 높은 지지율을 보인 지역:
- 군위군(83.19%),
- 의성군(80.26%),
- 영덕군(80.43%),
- 고령군(79.21%),
- 성주군(78.71%),
- 청도군(78.37%),
- 상주시(76.63%),
- 문경시(76.63%),
- 청송군(76.66%),
- 영천시(76.26%),
- 울진군(76.24%) 등 주로 농업을 기반으로 하는 군 단위 지역에서 76% 이상의 높은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 상대적으로 낮은 지지율을 보인 지역:
- 포항시(북구 71.83%, 남구 70.79%),
- 경주시(71.49%),
- 김천시(73.15%),
- 안동시(67.84%),
- 구미시(69.37%),
- 영주시(71.52%),
- 경산시(73.37%),
- 칠곡군(71.24%) 등 비교적 인구가 많은 도시 지역에서는 농촌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지지율을 보였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입니다. 특히 안동시는 67.84%로 도내에서 가장 낮은 윤석열 후보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 울릉군의 높은 지지율:
- 울릉군은 72.89%로 도서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습니다.
경상북도, 압도적인 보수 지지 속 도시와 농촌의 차이 확인
20대 대통령 선거 경상북도 시·군별 득표 현황 분석 결과, 경북은 보수 정당에 대한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는 지역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특히 농촌 지역에서 윤석열 후보에 대한 매우 높은 지지율을 보였으며, 이는 전통적인 보수 성향과 농업 중심의 사회 구조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반면, 대도시 지역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지지율을 보였으나, 전국 평균을 훨씬 웃도는 수준으로 경상북도의 굳건한 보수 지지세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