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2년 3월에 치러진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충청북도는 내륙 지방의 대표적인 지역으로, 농업과 함께 다양한 산업 기반을 가지고 있습니다.
- 2022년 대선, 내륙 지방 충북의 북부, 중부, 남부 표심 비교 분석
이번에는 충청북도 내 시·군을 크게 북부, 중부, 남부 지역으로 나누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 대한 지지율을 비교 분석하고, 각 지역별 표심의 특징을 살펴보겠습니다.
충청북도, 윤석열 후보가 우세… 지역별 득표율 차이는?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충청북도 전체적으로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50.67%의 득표율로 45.12%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앞서 승리했습니다. 이제 충청북도 내 지역별 득표율을 자세히 분석해 보겠습니다.
충청북도 북부, 중부, 남부 지역별 득표율 분석
충청북도 내 시·군을 다음과 같이 세 지역으로 나누어 분석해 보겠습니다.
- 북부 지역: (제천시, 단양군) - 산악 지형이 많고 관광 산업이 발달한 지역입니다.
- 중부 지역: (충주시, 음성군, 진천군, 괴산군, 증평군) - 농업과 함께 일부 산업 시설이 위치한 지역입니다.
- 남부 지역: (청주시, 영동군, 보은군, 옥천군) - 충청북도의 중심 도시인 청주시와 농업을 주 산업으로 하는 군들이 포함됩니다. (청주시는 면적이 넓어 남부로 분류하여 분석합니다.)
지역별 득표율 특징 분석: 농촌과 도시, 산간 지역의 차이
각 지역별 주요 후보 득표율을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 북부 지역: 제천시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53.86%로 우세했으며, 단양군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59.77%로 더욱 높은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이는 북부 지역의 보수적인 성향을 나타내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 중부 지역: 충주시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52.29%로 우세한 반면, 음성군(윤석열 49.73%, 이재명 46.27%)과 진천군(윤석열 46.19%, 이재명 49.38%)에서는 두 후보가 비교적 접전을 벌였습니다. 괴산군(윤석열 58.51%)과 증평군(윤석열 50.26%)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우세했습니다. 이는 중부 지역이 북부 지역에 비해 진보적인 성향도 일부 가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 남부 지역: 청주시는 상당구(윤석열 49.37%, 이재명 46.20%), 서원구(윤석열 50.07%, 이재명 45.67%), 흥덕구(윤석열 48.13%, 이재명 47.50%), 청원구(윤석열 47.03%, 이재명 48.59%)로 나타나, 청원구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소폭 우세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영동군(윤석열 57.97%), 보은군(윤석열 56.76%), 옥천군(윤석열 53.82%)에서는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이 높았습니다. 이는 청주시 내에서도 구별로 표심이 다르게 나타나며, 남부 농촌 지역에서는 보수적인 성향이 강함을 보여줍니다.
충청북도 표심, 지역별 특성에 따라 다소 다른 경향 보여
20대 대통령 선거 충청북도 지역별 득표 현황 분석 결과, 충청북도는 전반적으로 윤석열 후보가 우세했지만, 북부 산간 지역과 남부 농촌 지역에서는 보수적인 성향이 강하게 나타난 반면, 중부 지역과 청주시 일부 구에서는 진보적인 표심도 확인되었습니다.
특히 청주시의 경우, 구별로 득표율 차이를 보이며 복합적인 민심을 나타냈습니다. 이는 충청북도가 다양한 지역적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특성이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쳤음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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